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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서 먹은 음식이 우울증 유발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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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꿍♡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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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날이면 달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이 생각난다.
그러나 이런 맛이 가득한 초가공식품이 오히려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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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날, 호르몬 변화로 맵고 단 음식 당겨

우울한 날 우리를 달래주는 건 달고 매운 음식이다.
실제로 슬픔,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이 심할 때 위로를 받기 위해 주로 찾는 식품으로 
달콤한 초콜릿과 매운 음식이 3위 안에 들었다.
자극적인 음식이 떠오르는 건 생리적인 변화 탓이다. 
흔히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이 부족할 때 우리는 불안하고 우울하다.
 이때 달콤한 고탄수화물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세로토닌 분비를 늘릴 수 있다. 
또 매운맛 성분인 고추의 캡사이신은 통증을 완화하고 
기분이 좋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몸의 열기를 땀과 함께 배출시킨다. 
이 때문에 매운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열이 식으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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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은 오히려 우울하게 해

이때 달고 매운맛이 압축된 초가공식품을 폭식하기 쉬운데, 
오히려 우울에 빠지는 안 좋은 선택지다. 
초가공식품이란 식품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식품을 말한다.
 치킨, 과자, 사탕, 조리식품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초가공식품 섭취와 우울증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실험참여자는 24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초가공식품을 먹었는지 기록했으며, 
우울증 선별 도구(PHQ-9)로 우울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하루 섭취량의 80%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집단은 20% 미만으로 섭취하는 집단보다 
우울증 위험이 1.81배 높았고, 불안 증상은 1.19배 더 자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안에 들어있는 인공 감미료 등이 체내 염증이나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등 
병태생리학적인 변화를 일으켜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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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콩류, 과일 등 먹어야 

우울할 땐 초가공식품보단 두부, 우유, 과일이 든 샐러드 등을 먹어보자.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도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세로토닌의 90%는 뇌가 아닌 장에서 생성되는데, 
장 내벽에 있는 ‘엔테로크로마틴’이라는 세포가 세로토닌을 직접 합성한다. 
이때 세로토닌 합성에 필요한 주원료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하나인 트립토판이다. 
실제로 트리토판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트립토판은 붉은 고기와 같은 육류, 콩류, 달걀, 생선, 치즈, 시금치, 견과류, 바나나 등에 풍부하다.

비타민, DHA, 마그네슘, 아연, 칼슘, 철분 등도 충분히 섭취해줘야 한다.
 이 성분들이 세로토닌이 트립토판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데 관여한다. 
또한 세로토닌뿐 아니라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도 촉진한다.
 이 영양소들은 채소, 과일, 견과류 등에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특히 비타민B12는 우울함을 없애고 기분을 북돋아 주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는데, 
DHA도 풍부하게 섭취한 산모는 산후우울증 위험이 절반이나 낮았다는 보고가 있다.
 비타민 12는 육류, 해조류, 유제품 등에 풍부하고, 
DHA는 고등어, 정어리 등과 같은 등 푸른 생선에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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